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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여행갈 때 와인은 못참지! 프랑스 독일 호주 와인 종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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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갈 때 와인은 못참지! 와인 종류 후기

- 여행을 하다보면 각지의 다양한 술을 맛보게 된다. 그중에서도 와인은 가장 인상적인 풍경을 품고 있는 술이다. 햇빛 아래 드넓게 펼쳐진 포도밭과 운치 있고 아름다운 양조장, 그리고 오크 향 가득한 와인 보관창고..

 

- 세계 유명 와인 생산지를 지나가는 길이라면 잊지 말고 이 모든 것을 느끼고 떠나길 바란다. 병 안에 담긴 와인이 품고 있는 아름다운 햇빛과 흙과 사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 현재 와인을 생산하는 나라는 무수히 많다. 와인의 종가인 프랑스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구대륙, 그리고 미국과 캐나다, 칠레와 아르헨티나 등 새롭게 떠오르게 있는 신대륙, 그 모두가 향기가 있는 추억을 만들어줄 장소이다.

 

1. 와인의 명가 프랑스

- 세계에서 와인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프랑스는 수백년동안 이어온 전통과 뛰어난 마케팅으로 전 세계 와인의 기준을 만들고 문화를 이끌어왔다. 품질 좋은 포도를 생산하는 데 적합한 자연 조건을 지닌 프랑스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와인 산지가 즐비하다.

 

- 그중 대표적인 곳은 단연 보르도와 부르고뉴이다. 이 두 생산지는 왕과 왕비에 비유될 만큼 전 세계 와인 마니아의 극찬을 받고 있다. 보르도는 프랑스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로 이 일대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통칭해 보르도라고 부른다.

 

- 보르도에는 4개의 프리미엄 와인 생산지역이 있으며, 그중에서 생테밀리옹과 메독이 대표적이다. 생테밀라옹은 마을 전역에 중세 시대의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아 세계 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다.

 

 

- 메독에는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는 와인 양조장들이 있어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와인을 생산하는 양조장을 가리켜 샤토라고 하는데 보르도에는 이런 샤토가 9000여개 있다. 샤토들을 둘러보는 투어는 보르도 여행의 핵심이다. 부르고뉴는 품종에서부터 맛과 향기, 색 그리고 생산 방법에 이르기까지 보르도와는 많이 다르다.

 

- 세련되고 우아한 스타일의 보르도와는 달리 힘이 있고 감칠맛 나는 품질로 ' 와인의 왕 '이라는 명성을 지니고 있다. 부르고뉴에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포도원이 많이 있지만 그 중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 로마네 콩티 '를 만드는 포도원이 가장 유명하다.

 

2. 세계 최고의 화이트 와인 독일

 

- 독일은 전 세계 와인의 3퍼센터를 생산할 뿐이지만 세계 최고의 화이트 와인으로 유명하다. 독일 와인 생산량의 85퍼센트가 화이트 와인이며 나머지 15퍼센트가 레드 와인과 핑크빛 로제 와인이다. 

 

- 독일의 화이트 와인은 뛰어난 맛과 향을 자랑하며 다른 나라의 화이트 와인에 비해 알코올 함량이 낮다. 현재 독일 와인은 와인 시장에서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다.

 

- 그러나 18~19세기만 해도 독일 와인은 프랑스 와인 다음으로 인기가 높았고, 품질에 따라 보르도의 최상급 와인보다 비싸게 팔리기도 했다. 최고의 명성을 떨치던 독일 와인이 추락한 것은 세계대전과 경기 침체로 고급 품종의 와인 생산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 라인 강가를 따라 우수한 품종의 포도를 생산하는 포도원이 많이 있으며, 특히 라인가우지방은 독일 와인의 최고 명산지로 최고 품질의 와인이 생상되고 있다. 아울러 독일은 캐나다와 함께 아이스 와인의 최고 명가로 인정받고 있다.

 

3. 와인계의 혜성 호주

 

- 합리적인 가격과 풍부한 맛을 무기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는 호주 와인은 최근 세계 시장에서 새롭게 각광받는 와인이다. 1970년대 이후 호주의 경제 발전과 더불어 와인 산업도 큰 변화를 겪으며 성장했다.

 

- 현재 호주 와인은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 한국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각지로 수출되고 있다. 그중 ' 제이콥스 크리크 시라즈 카베르네 ' 와 ' 옐로 테일 '은 각각 영국과 미국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수입 점유율 1위를 기록할 만큼 사랑받고 있는 와인이다.

 

- 호주는 전역에서 와인이 생산되지만 그중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 전체 생산량의 90퍼센트를 생산하고 있다. 광범위한 영토를 가진 이 3개 주는 어느 곳을 가더라도 눈부신 하늘과 조화를 이룬 드넓은 포도밭을 만날 수 있다.

 

- 특히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의 주도인 애들레이드 근교의 바로사 벨리는 관광객에게 인기있는 와인 생산지다. 호주에서 생산하는 4리터짜리 벌크 와인은 현지 한국인들에게 ' 막걸리 ' 라고 불릴만큼 인기가 있다. 재미있는건 호주에서 수확하는 대부분의 포도는 워킹 홀리데이를 떠난 한국인들이 수확한다는 사실!

 

 


 

오늘은 이렇게 프랑스, 독일, 호주의 와인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다음에는 미국, 칠레, 이탈리아, 스페인의 와인에 대해서 한번 포스팅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