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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여행갈 때 와인은 못참지! 미국 칠레 이탈리아 스페인 와인 종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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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갈 때 와인은 못참지! 와인 종류 후기

네 지난번 포스팅에서 프랑스, 독일, 호주 와인에 대한 정보를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미국, 칠레, 이탈리아, 스페인을 여행할 때 꼭 먹어봐야할 와인들을 한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이상적인 기후가 빚은 와인 미국

 

- 1976년 프랑스 파리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10개의 캘리포니아 와인과 보르도 와인을 대상으로 테이스팅을 실시했다. 그 결과는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프랑스의 자존심인 보르도를 누르고 신대륙의 캘리포니아 와인이 1등을 차지한 것이다. 2006년 런던과 미국 ' 내퍼밸리 '에서 재현된 테이스팅 행사에서도 1위에서부터 5위까지 모두 캘리포니아산 와인이 장식했다. 캘리포니아산 와인은 구대륙에 뒤지지 않는 세계 최상위 상품이 된 것이다.

 

- 캘리포니아의 이상적인 기후와 토양이 유럽 품종에 뒤지지 않는 높은 품질의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만든 비결이다. 미국은 세계 4위의 와인 생산국으로 여러 지역에서 와인이 생산되고 있지만,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되는 와인이 전체 미국 와인 생산량의 90퍼센트를 차지한다. 샌프란시스코 북쪽에 자리한 내퍼 밸리는 프랑스 와인을 능가하는 와인을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2. 남미 최고의 와인 칠레

- 칠레 와인은 최근 들어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칠레는 기후와 토양이 포도 재배에 이상적이다. 유럽의 와인은 수확 연도에 따라 맛이 다양하지만 칠레의 와인은 품종이나 연도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 따라서 치렐의 와인 양조장들은 빈티지에 상관없이 매년 좋은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칠레는 한국과 FTA를 체결했기 때문에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

 

- 현재 칠레 와인은 프랑스 와인 다음으로 우리나라에 많이 수입되며 떫은맛이 적고 과일 향이 나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 어렵게 표기된 구대륙 와인 라벨에 비해 칠레 와인 라벨은 아주 쉽게 표기가 되어있다.

 

3. 뜨거웅 열정의 와인 이탈리아

- 이탈리아는 프랑스와 함께 세계에서 와인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다. 이탈리아의 와인 역사는 3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오래되었으며, 고대 그리스에서는 이탈리아를 와인의 땅이란 뜻을 지닌 '에노트리아 '라 불렀다. 이탈리아는 북부의 알프스 산자락에서부터 남부의 섬에 이르기까지 국토 전역이 대부분 포도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수세기동안 이어져 내려온 와인 제조 기술은 세계적인 품질의 와인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프랑스 와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다. 이탈리아 와인은 지역 특색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기를 내는데, 품질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와인 마니아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북서부의 피에몬테 지역은 고급와인을 생산하는 곳으로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농장이다.

 

 

- 이 두 농장의 와인은 이탈리아 와인의 최상위 등급인 DOCG를 받았는데 이 등급을 받은 와이은 12개뿐이다. 이 외에는 토스카나 지방의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와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가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유명한 와인은 주로 이 두 지방에서 생산된 것들이다. 특히 토스카나는 와인은 물론 아름다운 풍경으로 오래전부터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4. 도약하는 명품 와인 스페인

- 스페인에는 축구와 피카소, 가우디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나라 스페인은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세번쨰로 와인을 많이 생산하는 나라이다. 하지만 스페인 와인은 저가 와인으로 인식된 데다가 와인 이름도 생소해 외면을 받아왔다.

 

- 그러나 스페인에는 최고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포도원이 많이 있다. 리오하 지역이 대표적으로 최고 품질의 레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이 지역은 19세기 필록세라라는 포도나무 뿌리 진딧물 때문에 프랑스의 포도밭이 황폐해지자 프랑스의 와인 기술자들이 옮겨와 경험과 기술을 전수한 곳이다. 뛰어난 기술이 전수되자 포도 재배의 이상적인 기후를 가진 이 지역은 단번에 스페인 와인의 품격을 놓여놓았다.

 

' 세리 '로 유명한 헤레스지역도 잘 알려져 있다. 대서양 연안의 삼각주 지역에 자리 잡은 이곳 또한 뛰어난 재배 조건으로 높은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된 와인은 영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알아두면 좋은 와인 용어

보디 : 와인의 농도와 질감을 정도를 표현하는 용어

부케 : 와인의 생산, 숙성 과정에서 일어나는 향기

아로마 : 원산지의 포도 자체에서 나오는 향기

빈티지 : 와인을 만들기 위해 포도를 수확한 연도

소믈리에 : 고급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관리하는 사람

밸런스 : 향과 도수, 산도, 타닌, 당분 등의 조화

디캔팅 : 와인이 든 병속의 침전물을 없애기 위해 다른 용기로 닮는 것

와이너리 : 와인을 만드는 양조장이나 포도원

셀러 : 발효가 끝난 와인을 숙성시키는 저장소

드라이 : 레드 와인의 주성분으로 생기는 떫은 느낌

블렌드 : 서로 다른 두 종류 이상의 와인을 섞는 것

크뤼 : 최상위 등급의 와인

 


이상 각 나라의 대표적인 와인을 살펴봤다. 위에 언급한 나라들에 여행을 가게 되는 경우 꼭 말씀드린 와인은 한번씩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진정한 여행을 했다고 말할 수 있는 요소가 한개 추가 되는 것이니까요 ㅎㅎ 감사합니다.